2008년 12월 31일

블로그에 촛불을 다는 것으로 시위에 참가하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는 없지만, 적어도 제 의사를 표현하는 최소한의 방법이라고 생각하기에, 미루고 미루다가 달게 되었습니다. 오늘 6월 1일 새벽, 많은 사람들이 다쳤습니다. 마음이 아픕니다. 그리고 정부와 경찰에 화가 납니다. 하지만 끝까지 비폭력으로 남아야 합니다. 폭력을 쓰는 순간, 우리는 그들에 의해 폭도로 규정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반드시 비폭력입니다. 또한 몸 상태가 다시 좋아졌으니 되도록 자주 참가하겠습니다. 늦게까지 있지는 못하겠지만, 현장에서 촛불 하나를 더하는 것이 글을 끄적거리는 것보다 더욱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한 포스팅을 거의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참여할 것입니다. 특히 정부가 어떤 대응을 보여주는지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겠습니다. 그리고 기억하고 있겠습니다.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이 포스팅은 촛불시위가 끝나는 날까지 최상단에 위치합니다. 무의미한 것일수도 있겠지만, 제 블로그에 방문해주시는 분들도 참여 부탁드립니다.
# by Ginger | 2008/12/31 00:00 | 세상을 이야기하다 | 트랙백(1) | 덧글(4)
2008년 09월 07일
1. 개강하고 이것저것 챙길게 많아서 정신이 없었습니다. 교과서 챙기고, 수업 챙기고, 한 학기 동안 쓸 레포트 및 과제들도 체크하고. 방학동안 하던 공부도 병행하고, 동아리 일도 준비하기 시작했고, 인간관계도 챙기고... 만약 수강신청에 실패했었더라면 몸과 마음이 남아나지 않았을 거에요. 과제도 첫 주부터 두 개가 나와서 부담이 좀 됐었구요. 쉬운 거였지만; 그리고 동아리 내에서 자칫하면 문제가 될 수 있는 일이 좀 생겨서 골치가 아프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주4라서 다행이지 주5였더라면 쉴 수도 없었을 거에요. 그런데 쉬어야 할 날에 술을 들이켰다는거... 그래서 오늘 아주 푹, 편하게 쉬었습니다.
2. 수업은 거의 다 잘 고른 것 같습니다. 과목은 빈틈없이 전공으로 채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어쩔 수 없었지만, 교수님들은 참 좋아요. 7개 수업 중에서 2개 정도만 인내심이 필요한 정도니 꽤 성공한거죠. 조금 힘들 것 같긴 하지만 이번 학기는 재미있을 것 같아요. 저번학기는 정말 별로여서 공부하기 힘들었는데, 다행입니다. 이번 학기엔 정말 잘 해서 평점도 잘 받고 장학금도 노리고, 하는 공부도 열심히 하고... 그러고 싶어요. 그래야겠죠.
3. 오늘 다크나이트 다섯번째 관람했습니다. 극장에서 다섯번이나 본 영화는 처음이네요. 이번엔 좀 피곤한 상태에서 봐서 그런지 잠이 좀 오더라구요. 또 이제 극장에서 이 영화를 보는 것은 더 의미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젠가 좀 길게 이 영화에 대해서 써 보고 싶어요. 저번에 쓴 글은 너무 어설프고 중언부언이어서 일단 비공개로 돌려놓고 새로 쓸 글의 소스로 활용하려고 합니다. 손 대기가 두렵지만, 그래도 꼭 감상을 정리하고 싶은 영화 목록에 하나가 또 추가된 것이라고나 할까요.
4. 더 할 얘기가 생각이 나지 않네요. 피곤하기도 하고... 일단 아홉번째 근황은 여기까지.
# by Ginger | 2008/09/07 00:10 | 삶을 이야기하다 | 트랙백 | 덧글(3)